세 번째 이슈 볼까요? '택시 콜 차단' 카카오모빌리티, 700억대 과징금 인데요. <br /> <br />카카오모빌리티는 지금 여러 건으로 제재를 받는 중인데 또 거액의 과징금 부과가 결정됐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과징금 부과는 '경쟁사 택시 콜 차단'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우티와 타다, 반반과 마카롱택시 등 4개 경쟁사 소속 택시기사들을 대상으로 일반 호출을 차단한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잠정이지만 724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를 대상으로 가맹호출을 제공하고, 가맹택시가 아닌 택시에는 일반호출을 제공 중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를 늘리기 위해 제휴 계약을 거부한 경쟁사 소속 기사들에게는 일반호출을 차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4개 경쟁사에 소속 기사의 카카오T 일반호출 이용 대가로 수수료를 지불하거나 경쟁사의 영업비밀에 속하는 소속 기사 정보나 택시 운행 정보를 실시간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 체결을 요구하고,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소속 기사들의 카카오T 일반호출을 차단하겠다고 압박을 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호출 차단을 당해서 피해를 본 택시기사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카카오 피해 택시기사 : 그 전에 기존대로 했을 때는 제가 평균 500만 원 정도 매출을 찍습니다. 그런데 콜이 죽는 바람에 거의 200~250선밖에 안 되더라고요. 2~3달 정도는. 저한테는 큰 타격이죠.] <br /> <br />이런 콜 차단과 콜 몰아주기 결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압도적 시장지배력을 가진 사업자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2022년 기준 가맹 시장점유율이 79%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타다와 반반, 마카롱택시는 사업을 접거나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고, 유효한 경쟁자는 우티만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카카오모빌리티는 과징금 결정에 대해 해당 계약은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호 정보 제공을 전제로 체결됐고, 확보한 정보를 자사 사업에 활용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,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카카오는 지금 다른 건으로도 제재를 받고 있는데, 그 소식도 좀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시다시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둘러싼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창업자 구속이란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사 가맹택시를... (중략)<br /><br />YTN 류환홍 (rhyuh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100217120769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